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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월 25~27일 동안 짧은 시간이었지만 일본 후쿠오카의 시골마을인 '사가'로 혼자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8시30분 비행기였지만 이날은 부산 다대동에서부터 출발하느라 늦잠만 자던 나도 아침 6시부터 택시를 타고 김해공항으로 이동해야 했다.

 

내가 탔던 비행기는 Tway항공사로 출국 일주일 전에 땡처리로 잡은 왕복 7만원권 비행기였다.

 

보통 다른 사람들이 후쿠오카를 10~15만원대에 비행하는것으로 보아 굉장히 싸게 구입해서 간셈이다.

 

참고로 이번 여행에 들었던 총 경비는 약 40만원으로(비행기7 + 숙소8 + 환전25 = 40) 정말 가볍

게 다녀온 여행이라 할 수 있겠다.

 

Tway는 처음타봤는데 저가항공에비해 생각보다 좌석이 푹신하고 기내에서 판매하는 물품의 가격이 많이 비싸진 않다는 인상을 받았다

 

비행기안에는 남는 좌석이 몇몇 보였는데 목적지가 시골 마을이어서 사람이 적은건지 그냥 비수기여서 그런건지 등등의 생각이 들었다.

 

비행시간은 총 1시간으로 실제 이륙 착륙 등의 시간을 제외하면 30분이면 일본까지 가는 것 같다.

창문너머로 보이는 이키시섬 일본과 부산 사이에 있는 작은 섬이다

 

피곤했지만 비행시간이 짧았기에 막간의 잠에 들기도 전에 곧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사가 공항으로 도착했다.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하는데는 비행기에서 늦게내린 탓에 줄이길어 20분 조금 더 걸렸던 것 같다.

 

입국 심사를하고 내려가면 앞에 수화물 받는 공간이 있는데 친절하게도 이미 모든 여행객들의 캐리어를 줄지어 정리해 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가공항에서 사가역으로 가는 버스
사가역 내부 모습 Welcome to SAGA가 눈에 띈다

사가 공항을 나오면 대부분 사가역으로 가는데 이렇게 공항 밖에 바로 버스 정류장이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요금은 600엔으로 동전을 교환하지 않았다면 버스 앞에서 안내해주시는 분이 1000엔을 동전으로 교환해 주시는데 내릴 때 600엔을 투입구에 넣어주면 된다.

 

한국어를 조금 할 줄 아시는 분이셨기 때문에 일본어를 몰라도 안내 받는데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버스는 사가역까지 약 30분 정도걸리는데 가면서 사가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다.

버스타고가다가 어린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사가역

이날은 조금 흐렸는데 호텔 체크인이 3시까지여서 어쩔 수 없이 사가역 주변을 쭉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다음 포스팅에는 이때 둘러본 곳들을 써보려한다.